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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세’ 금융인 오갑수, 차기 블록체인협회장에교수출신으로 관직 맡은 적 없어...文캠프서 금융문제 조언
오갑수 회장 내정자

[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달 24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 금융 심포지움은 청와대 경제수석, 금융위원장, 금융지주 회장들을 비롯해 핵심 금융인들 300여명이 몰려들어 금융인 박람회를 방불케했다.

이 심포지움을 주최한 곳은 ‘글로벌금융학회’다. 일반인에게는 낯선 학회지만 학회장이 현 정부 금융 실세라는 평이다. 그래서 금융인들이 눈 도장 찍으러 구름처럼 운집했다고 한다. 학회장은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캠프의 금융경제위원회 상임위원장을 지낸 오갑수(71) 전 금감원 부원장이다.

윤석헌 금감원장과는 서울대 경영학과 66학번 동기로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있다. 유펜 워튼경영대학원 박사출신으로 관직은 맡은 적이 없다.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등을 지내고 귀국해 금감원 부원장을 맡았다가 물러나 SC제일은행 부회장, 서울대경영대학원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골프도 또박또박 칠 정도로 성실한 성품으로 정평이 나있다. 실세라고 어깨에 힘주는 일도 없었다고 한다. 출신지는 영호남이 아닌 충청남도 논산.

이런 오갑수 글로벌금융학회 회장이 10일 차기 블록체인협회장에 내정됐다. 협회는 오는 24일 임시총회를 열어 오 회장 내정자를 정식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한국블록체인협회 관계자는 "지난 3월 정기이사회에서 진대제 초대 회장이 퇴임 의사를 밝힌 데 따라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을 회장으로 추대하려고 했으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재취업을 불허해 무산됐고, 새로운 적임자를 찾았다"고 했다.

삼베 고르려다 모시 찾은 격이라는 말도 나온다.

김성훈 기자  economy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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