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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점 갑질’ 남양유업, 연이은 악재홍원식 회장 "황하나 마약, 회사와 무관...집안 건사 못한 제탓"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2013년 이후 남양유업은 대리점 갑질 사건 이후 악재가 끊이지 않는다. 잊힐만 하면 또 다른 사안이 발생한다.

대리점 갑질 사건 이후 계속된 이미지 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양유업에 창업주 일가의 마약 스캔들이 터져 곤욕을 치르고 있다. 유업계1위라는 영예는 간곳이 없어졌다.

소비자 불매운동 속에 일어난 일로 결국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나서서 외조카인 황하나 씨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사과했다.

홍 회장은 5일 사과문을 내고 "황하나는 제 친인척일 뿐 남양유업 경영이나 그 어떤 일에도 전혀 관계되어 있지 않다"면서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일하는 남양유업 임직원과 대리점 및 남양유업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께도 누를 끼치게 돼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친척이라 해도 친부모를 두고 직접 나서는 데는 한계가 있어 외조카의 일탈을 바로잡지 못했던 것이 후회스럽기만 하다"며 "결국 집안을 제대로 건사하지 못한 제 탓"이라고 했다.

홍원식 회장 사과문(출처=남양유업)

 

이어 "외조카 황하나가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며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간곡히 국민 여러분과 남양유업에 깊은 사죄의 말씀과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 회장의 외조카 황 씨는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과 함께 자신의 집에서 수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5일 1차 수원지법에서 첫 공판이 열렸으며, 범죄 사실에 대해 상당 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차 공판은 오는 19일 열린다.

임명재 기자  economy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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