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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시밀러 3총사 차세대 성장동력 ‘예약’

“판매 순조롭다”...‘베네팔리’ 출시 3년 누적 매출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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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실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삼성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3총사 시장 점유율이 예상이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바이오제약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고있는 회사의 기대에 부응하고있다는 평가다.

4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유럽지역에서 베네팔리, 플릭사비, 임랄디 등 회사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3종의 매출이 1억7440만달러(약 198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지역 마케팅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이 집계한 1분기 실적을 보면 베네팔리, 플릭사비, 임랄디의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12% 증가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제품별로는 ▲엔브렐(성분명 에타너셉트) 바이오시밀러인 베네팔리가 1억2400만달러(약 1410억원)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인 플릭사비가 1470만달러(약 167억원) ▲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인 플릭사비가 3570만달러(약 405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베네팔리는 출시 3년 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해 대표 바이오시밀러로 떠올랐다.

지난 해 부터 분기별 평균 1억2000만달러 수준의 매출을 꾸준하게 기록하는 등 유럽 제품 매출을 견고하게 받쳐주고 있다.

임랄디는 지난 1분기에 직전분기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유럽 전체 아달리무맙 시장 점유율을 지난 2월 기준 7%까지 끌어올렸다. 작년 11월의 점유율은 2%에 그쳤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종양괴사인자(TNF-알파) 억제제 3종 바이오시밀러를 보유한 최초의 회사로서 베네팔리의 견고한 실적과 임랄디의 성장세를 통해 유럽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리더십을 지속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바이오젠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제프리 카펠로(Jeffrey Capello)는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에서 "전년 동기대비 바이오시밀러 사업 매출이 37% 상승했다"며 "18개국에 출시된 임랄디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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