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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임랄디’ 유럽서 1위 고수

1분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 점유율 46%...‘베네팔리’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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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시밀러 '임랄디'(오른쪽)-'베네팔리'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가 개발한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성분명,아달리무맙)의 글로벌 매출은 연 20조원에 육박하는 세계 매출 1위 의약품이다. 류머티즘 관절염외에 15가지 적응증을 갖고 있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미국에서 오는 2022년 특허가 만료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인 ‘임랄디’가 유럽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는등 순항하고있다고 4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체 유통물량 기준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 임랄디의 유럽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시장 점유율은 46%에 달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여전히 암젠, 산도즈 등 경쟁사와 비교해 가장 높은 점유율이다.

올 1분기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를 포함한 전체 아달리무맙 성분 시장에서의 임랄디 점유율은 6.6%였다. 지난해 10월 출시 후 올해 1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5240만달러(약 580억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실

이밖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성분명 에타너셉트)가 올해 1분기 유럽 시장의 40%를 점유했다고 밝혔다. 유럽 주요 5개국(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시장점유율은 45%다.

베네팔리는 암젠이 개발하고 화이자가 판매하는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다.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유럽에서 가장 먼저 출시됐다. 베네팔리는 출시 3년 만에 누적 매출 10억8060만달러(약 1조2000억원)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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