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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1년간 절름발이 경영...AI 서비스 강화

진에어, 스마트폰 AI 기반 '구글 어시스턴트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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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B737-800 여객기(진에어 제공)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저비용항공사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1년이었다. 그러나 한진그룹 계열사로 국토교통부의 제재를 받아 1년 가까이 신규 노선 개척에 나서지 못하는 등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벌이지 못했다.

이를 보충하기위해 진에어는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항공사 최초로 고객과 대화하며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구글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3일 시작했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구글이 개발한 가상 비서로, 사람의 언어를 인식하고 분석해 고객 질문에 적합한 답변을 제공하는 AI 서비스다.

진에어 고객은 구글 어시스턴트 앱에 접속하거나 홈 버튼을 길게 눌러 구글 어시스턴트를 실행한 뒤 "진에어" 또는 "진에어 알려줘" 등 표현으로 대화를 시작하면 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진에어의 항공편 출발·도착 및 스케줄 조회, 수하물 규정, 서비스 안내 등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365일 24시간 가능하다.

진에어는 "어시스턴트 서비스 외에도 메신저를 활용한 챗봇 서비스 '제이드'와 AI 스피커에 질문하면 내용을 분석해 답하는 음성 안내 서비스인 네이버 '클로바' 등도 운영하고 있다"며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앞으로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3일 "작년에 국토부가 진에어에 요구한 사항들이 있었고, 진에어가 (이를) 모두 충족시켰다고 보고 있다"며 "현재는 국토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에어가 저희 회사(계열사)지만 국토부의 의견을 존중하고 기다리고 있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조 회장은 진에어의 '시계제로' 상황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LCC들 경쟁이 치열해져 실적이 나빠진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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