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주총이 예정대로 진행된다. 주주총회는 유경선 하이마트 대표이사(현 유진그룹 회장)가 주총의장을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23일 하이마트는 이날 제25기 정기주총은 각자 대표인 선 회장이 불참하는 대신 유 회장이 직접 의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 안건은 매출 3조4053억원, 영업이익 2574억원 등의 실적에 대한 승인과 이사보수 한도를 210억원에서 180억원으로 축소하는 안건 등 2개의 안건을 표결에 붙인다.
특히 1대주주 유진기업과 2대주주 선 회장의 경영권 분쟁이 하이마트 매각이라는 과정을 진행시켰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검찰 수사로 매각 일정이 일체 중단된 상황이라 유 회장이 어떻게 주주들을 달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무엇보다 선 회장의 횡령·탈세 혐의가 검찰의 수사를 받으며 최악의 경우에는 하이마트 상장폐지 실질심사까지 이어질 수 있어 시장의 각별한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이날 주총은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강남구민회관에서 개최된다.
한편 검찰은 이르면 이날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 기획
- 입력 2012.03.23 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