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올해 창립 78주년을 맞은 중견 제약사 일동제약의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회장 이정치)가 신약개발 회사 아이디언스를 신규 설립했다.
일동홀딩스는 아이디언스를 자회사로 편입시켰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동홀딩스 자회사 수는 7개에서 8개로 늘었다.
일동홀딩스 관계자는 "아이디언스는 개발 중심 바이오벤처(NRDO) 모델 기반 신약개발 회사"라고 설명했다.
NRDO는 성공 가능성 높은 신약 후보물질을 외부에서 들여와 임상시험, 상용화 등 개발에만 집중하는 바이오벤처 사업모델이다.
아이디언스는 신약 후보물질 파이프라인 발굴, 임상시험 진행, 기술수출·상용화 등을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명 아이디언스는 일동의 이니셜 아이디(ID)와 아이디어(Idea), 과학(Science)을 합성해 만들었다.
아이디언스 대표이사에는 이원식 전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이 선임됐다.
이 신임 대표는 서울대 의대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예방의학 석사 학위, 한양대학교에서 약리학으로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한국엠에스디, 한독, 사노피아벤티스, 화이자 등 제약사에서 임상개발 및 의학 학술업무를 담당한 이후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