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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5 10:0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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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 직격탄 맞은 한전, 취업선호도2위...왜

대학생 공기업 취업선호도 1위, 인천국제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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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올해 대학생 및 취준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2위에는 한국전력공사가 꼽혔다. 한전은 정부의 탈원전 강행으로 적자 기업으로 추락했는데도 선호도가 여전히 높다. 이는 정부가 전기료 인상 등으로 적자를 보전해줘 회사 경영이나 직원 급여 및 복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잡코리아가 최근 대학생 및 취준생 1,750명을 대상으로 ‘공기업 취업선호도’를 실시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올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공기업 1위에 △인천국제공항공사(32.3%, 응답률 기준)가 꼽혔다. 2위를 차지한 △한국전력공사와 13%P가 넘는 큰 폭의 차이로 1위에 올랐다. 특히 성별, 최종학력 등 모든 응답군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를 1위에 꼽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두드러진 응답군은 여성이었다. 여성 그룹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를 택한 응답은 무려 38.5%로 나타났다.

이어 △한국공항공사(20.0%) △한국전력공사(15.1%), △한국철도공사(14.6%), △한국도로공사(13.2%)가 차례로 5위 안에 들었다.

남성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공기업 1위 역시 △인천국제공항공사(25.3%)가 차지했다.

2위는 △한국전력공사(22.9%), 3위는 △한국철도공사(21.4%)였다. 이어 △한국도로공사(16.4%), △한국가스공사(14.6%) 순이었다.

응답자의 최종학력에 따라서도 선호 공기업의 순위가 달랐다.

4년제 대졸자(재학생)는 △인천국제공항공사(33.5%)에 이어 △한국전력공사(20.7%), △한국공항공사(18.6%), △한국철도공사(17.0%), △한국도로공사(14.8%) 순으로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을 꼽았다.

전문대졸(재학생)의 경우 △인천국제공항공사(32.6%)에 이어 △ 한국철도공사(17.0%)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공항공사와 △한국가스공사가 각각 15.3%로 공동 3위에 올랐으며, △한국전력공사(14.8%)가 뒤를 이었다.

고졸자가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공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27.9%)에 이어 △한국철도공사(21.6%), △강원랜드(19.6%), △한국전력공사(17.3%), △한국가스공사(15.6%)의 순으로 나타났다.

취준생들이 생각하기에 공기업이 직장으로 갖는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일까?

공기업 최고의 장점은 ‘고용안정성, 정년 보장(58.6%)’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비교적 높은 연봉수준(13.7%)’과 ‘안정적인 사업전망(13.3%)’도 공기업이 갖는 매력이었다.

반면 공기업이 직장으로서 갖는 단점으로는 ‘지방근무(27.3%)’와 ‘경직되고 보수적인 조직문화(25.7%)’가 지목됐다.

‘대기업 대비 낮은 연봉(14.2%)’이나 ‘직무 순환(9.8%)’, ‘낮은 직무 성장 기회(7.9%)’도 공기업이 갖는 단점들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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