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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4 12:0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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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정페이의 ‘마이웨이’ 자신감...런던서 새 폰 공개

화웨이 런던서 ‘아너 20’ 시리즈 공개..미국 제재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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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자이자 회장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미국이 화웨이 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

트럼프 미 행정부의 거래중지 제재조치에도 자신감을 나타낸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이 보란듯이  ‘마이웨이’를 실행하고있어 주목된다. 미국이 화웨이를 망하게 할 수 없다는 자신감에 차있는 소리다.

마치 이를 실제 보여주기라도 하듯 화웨이는 21(현지시간) 중가 스마트폰 아너(Honor) 20 시리즈를 예정대로 발표했다.

화웨이는 이날 영국 런던에서 기자와 애널리스트 등에게 이 시리즈를 공개했다.

아너20(출처=cnet)

화웨이는 올 1분기 기준 시장 점유율이 17.9%로 삼성전자(21.7%)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런정페이 회장은 올해 삼성을 제치고 1위에 오르겠다고 장담한 터다. 작년 4분기 기준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시장점유율 28.7%), 애플(26.0%)에 이어 23.6%로 3위에 올랐다.

통신장비 부문은 강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31%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화웨이의 아너 20 시리즈는 안드로이드 9 파이를 기반으로 하는 매직 UI 2.0이 탑재됐다. 가디언은 "아너 20은 미국 제재 조치 이후 서쪽 지역에 출시되는 마지막 화웨이 스마트폰이 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지만 두고볼 일이다.

구글은 미국 상무부가 지난 16일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 명령에 따라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기업 목록에 포함시킴에 따라 화웨이와의 거래를 사실상 중단했다. 이에 따라 화웨이의 차기 스마트폰에서는 지메일, 유튜브, 크롬이 사라지며 구글 플레이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미중 무역분쟁은 여전히 불붙은 상태지만 미국이 갑자기 20일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90일간 연기한다고 밝히면서, 구글이 화웨이에 오는 8월19일까지 향후 3개월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지원하게 됐다.

아너 20 시리즈의 상위 모델인 아너 20 프로는 전면 좌측에 카메라 홀이 있는 6.2인치 디스플레이, 후면에는 4800만 화소, 1600만 화소, 800만 화소, 200만 화소의 쿼드(4개 카메라), 4000밀리암페어시(mAh) 배터리, 8GB 램등이 탑재됐고 저장용량은 256GB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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