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김정수 기자] 대한항공은 조양호 회장이 사내이사에서 쫒겨난 후유증으로 외국에서 타계한데다 신규 노선 운수권 배정에서 제외되는등 최근 악재가 연달아 일어났다. 그렇다고 의기소침해할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50주년을 맞아 그 질곡에서 탈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우선 지난 18일부터 ‘대한이야기’를 주제로 50주년 기념 TV광고를 방영하고있다.
이번 광고에는 50년간 성원을 보내준 소비자에 대한 감사함과 향후 대한항공의 도약 의지가 담겨있다. 역사편, 고객 감사편을 시작으로 안전노력편, 화물편, 기내식편 등으로 총 5편이 방영된다.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는 ‘대한이야기’TV 광고와 연계한 디지털 콘텐츠도 방영한다. TV광고 외에도 운항, 정비, 항공우주 등 대한항공의 각 사업 및 서비스 부문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1969년 창립 이래, 서비스 혁신, 변화와 투자를 기반으로 44개국 124개 도시를 누비는 항공사가 됐다. 대한항공은 새로운 100년으로의 도약을 위해 ‘비전 2023’ 경영 발전 전략을 세우고 전 사업 부문에서 지속 성장, 재무구조 개선, 경영 투명성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