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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위탁생산업체 대만 ‘폭스콘’ 경영 위기아이폰 판매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궈 회장 정계 진출
(출처=WSJ)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애플의 아이폰 위탁 생산업체인 대만의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이 궈타이밍 회장이 정계 진출을 위해 사임하는데다 아이폰 판매 둔화의 여파로 순익이 두자리수 감소세를 기록하는 등 경영상의 어려움에 직면해있다.

궈 회장은 내년 1월 실시되는 대만 총통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달 사임의사를 밝혔다. 그는 자신의 후임으로 류양웨이 반도체 부문사장을 지명하고 선거에 지더라도 경영일선에 복귀하지 않겠다고까지 했다.

궈타이밍 회장

파이낸셜타임스(FT)는 폭스콘이 1974년 출범이후 최대의 시련을 봉착했다고 15일 분석했다.

아이폰을 주문제작하고 있는 폭스콘은 1분기 순익이 18% 급감했다.

폭스콘은 14일 아이폰 판매 둔화로 1분기 순익이 전년대비 17.7% 준 198억2000만 대만달러(7575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의 예상치인 250억 대만달러(9555억 원)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그렇지 않아도 폭스콘은 2018년 순익이 전분기 대비 6.9% 감소하며 3년 연속 순이익 감소세를 기록했다.

폭스콘의 실적 부진은 아이폰 판매가 크게 둔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 이를 쉽사리 개선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지나친 애플 의존도를 하루아침에 개선할수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애플의 부진이 향후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애플은 미중 무역전쟁의 가장 큰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은 중국에서 생산하는 아이폰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무역전쟁이 격화될 경우, 중국산 아이폰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

2016년 일본 전자업체 샤프를 인수하고 중국 광둥성에 반도체 공장 건설계획을 발표하는 등 성장세를 유지해온 폭스콘이 궈 회장의 부재와 아이콘 판매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를 어떻게 타개해나갈지 주목된다.

임명재 기자  economy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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