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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2개 원자력학회·단체 "지구온난화 대처 위해 원자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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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프랑스 남부 주앙레팡에서 13일(현지시간) 개최된 국제 원자력학회는 ‘원자력의 이용 증진이 지구온난화에 대처하는 파리의정서 준수를 위해 필요하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원자력의 이용 증진이 지구온난화에 대처하는 파리의정서 준수를 위해 필요하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세계 42개 원자력학회·단체.(한국원자력학회 제공)

이 발표문에는 한국, 미국, 영국, 일본 등 8만명 이상의 학자를 대표하는 42개 원자력학회·단체가 서명했다.

선언문은  기후 변화가 오늘날 지구상에서 가장 중대한 위협이며, 금세기 말까지 지구온난화를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섭씨 2도 이하 증가로 제한하는 파리협약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원자력이 가장 탄소 배출이 적은 에너지원이며, 2050년까지 원자력 사용량을 2~6배 늘려야 기온 상승을 목표 수준(1.5°C 증가)으로 억제할 수 있다고 했다. 이를 위해 UN을 포함한 국제 기구들은 원자력을 포함한 저탄소 기술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42개 원자력학회·단체는 오는 28~29일 캐나다 벤쿠버에서 개최되는 청정에너지 장관회의에 "원자력이 청정에너지의 하나로 지구온난화를 대처한 탈탄소화 노력에 최대한 기여하도록 논의해 줄 것"과 "향후 5년 내 원자력 관련 R&D(연구개발)에 대한 공공투자를 두 배로 늘려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원자력학회는 "이번 선언문의 취지와 목표에 동감하며, 전 세계적인 지구 온난화 방지 노력에 원자력이 긴요하고, 우리나라도 동참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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