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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분식 의혹...법원·검찰의 시각 차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재 효력정지 2심서도 승소...주가 초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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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 법원과 검찰의 입장에 차이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검찰은 삼성경영진의 분식회계 혐의에 확신을 갖고 수사를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이지만 법원은 신중한 입장이다.

검찰은 마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계를 위한 분식으로 보는 것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자아낸다.

검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삼성전자의 옛 미래전략실 등 삼성그룹 수뇌부가 연결돼있다는 설계를 그려놓고 이 사안을 수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법원의 입장에 기대를 거는 모양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4일 증시에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날 보다 12.81%(3만6500원)오른 3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고법 행정11부가 항소심 재판부가 전날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 원고측이 제기한 증권선물위원회의 제재 효력 정지 항고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손을 들어 준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삼성바이오주를 매입한다고 볼 수있다.

재판부는 13일 증선위가 행정법원의 제재 효력 집행정지 결정에 불복해 항고한 사건에서 "증선위의 처분으로 발생할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가 있는 반면 처분의 효력정지로 인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항고를 기각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1월 증선위로부터 4조5000억 원대의 분식 회계를 이유로 대표이사 해임과 별도 감사인 지정 등의 제재 조치를 받자 행정소송과 함께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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