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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반도체보다 25배 빠른 AI프로세서 개발

정부-업계,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10년간 2474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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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IST)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자율자동차가 레벨 3이상의 자율주행을 구현하려면 스스로 주행상황을 인식하고 판단할 수 있는 AI기능이 필요하다.

엔비디아, 2년전 인텔이 인수한 글로벌 기업들은 이러한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AI반도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리 정부도 향후 3년간 AI 자율자동차를 위한 반도체 개발에 총 143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자율주행차용 AI 반도체에 이어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원천기술개발에 향후 10년간 247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자동차, 드론,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시티 등에서 AI를 구현하기 위해 반도체가 필수적으로 사용되는데 현재 연산속도로는 AI 서비스를 구현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재보다 약 25배 빠른 1PFLOPS급의 연산처리 속도를 갖는 AI 프로세서(NPU: Neural Processing Unit)와 이러한 프로세서 구동을 위한 SW, 대용량 데이터를 고속으로 전송하는 인터페이스 등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반도체 산업계와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1PFLOPS는 1초에 1,000조번 연산속도를 의미한다. 현재는 1초에 40조번 연산속도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이 AI기능을 구현하는 차량용 반도체를 개발한다는 계획을 8일 밝혔다.

(출처=과기정통부)

우선 올해부터 3년간 143억원을 들여 자율주행차용 AI프로세서와 통신칩, 센서용 반도체를 자동차업계와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중 ▲프로세서는 자동차가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주행상황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수준을 목표로 개발된다. 차량이 보행자와 도로표지판 등을 인지할 수 있는 수준을 뜻한다.

▲통신칩은 차량 내 통신상황을 감지해 통신이 끊기는 것과 같은 이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자율적으로 복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지향점으로 삼아 개발된다. 또 데이터 전송속도를 현재의 10Mbps인 것을 향후 100Mbps로 높일 수 있도록 통신칩 성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센서용 반도체는 차량에 탑승자의 유무를 판단하고, 탑승자의 손가락 움직임 20여 가지 등 미세 수준까지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전세계 자유주행차 반도체 시장은 오는 2025년 263억달러 자율주행차의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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