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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케이블TV 인수 검토...넷플릭스 ‘위협적’1분기 매출 5조8344억·영업익 4021억원…5G 출시 1개월에 10만 가입자 확보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윤경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일 열린 2019년도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 글로벌 사업자의 국내 침투는 위협적”이라고 말해 대응방안 마련에 고심중임을 시사했다.

그는 "KT는 서비스 차별화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성장세를 계속 유지하겠다. 유료방송 시장 구조개편과 관련해서는 장기적으로 케이블TV 인수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LGU+이 CJ헬로를 인수하고 SKT도 티브로드 인수를 추진중이어서 KT로서도 케이블TV 인수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처지다.

문제는 지난해 6월 일몰된 합산규제(특정사업자가 유료TV시장의 3분의 1이상 점유를 금지하는 규제) 재도입을 할 것이냐하는 점이다. 정치권에서 재도입을 적극 논의하는 분위기다. 그럴 경우 KT의 케이블TV인수는 불가능하게된다.

한편 KT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8344억원, 영업이익 4021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규모다.

무선사업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미디어·콘텐츠 사업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갔다. 초고속인터넷 사업도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을 견인했다.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1조7325억원이었다. 이중 무선서비스 매출은 선택약정할인액 증가에도 작년 대비 0.2% 성장한 1조6266억원을 기록했다.

일반이동통신(MNO) 가입자 순증 규모는 16만900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4.7% 늘었고, 이중 휴대전화 가입자는 5만6000명 순증했다.

유선사업 매출은 유선전화 사용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1조1670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1.3% 성장한 4795억원이었다.

KT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878만명이고 이중 기가인터넷 가입자가 500만명을 돌파해 전체 인터넷 가입자 58%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6412억원으로 작년 대비 15.7% 증가했다. IPTV 가입자는 800만을 돌파했다. IPTV 매출만 보면 전년 동기 대비 18.4% 성장한 3774억원이었다.

콘텐츠사업 매출도 지니뮤직, KTH 등 그룹사가 기여하면서 작년 대비 28.6% 성장했다.

5G 투자를 포함한 1분기 설비투자(CAPEX)는 552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KT는 5G 출시 1개월 만에 10만 가입자를 확보했다.

임명재 기자  economy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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