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철강주 중국 수요둔화 우려로 급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철강주가 중국 수요 감소 우려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코스피에서 철강업종 주식은 2% 이상의 하락을 보이고 있다.

대한제강은 7.5%로 급락했으며 동국제강(-2.08%), 현대제철(3.37%) 등도 크게 하락했다. 포스코도 2.76% 하락으로 마감했다.

철강주의 약세는 최대 원자재 소비국인 중국의 철강 수요가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가속화됐다.

중국 건설업계의 철강 수요가 세계 수요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중국의 수요가 떨어지면 철강산업이 흔들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이 고성장보다는 내수촉진의 경제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이같은 현상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중국의 철강 수요가 2025년 10억톤으로 정점을 치고 다시 한자리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하고 있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BHP빌리턴은 호주에서 열린 '글로벌 철광성·철강 전망 컨퍼런스'에서 중국의 철광석 수요가 정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자리에서 이안 애쉬비 BHP 빌리턴 철광석부문 사장은 "철광석 가격도 톤당 120달러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박병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종목은 지속 가능한 수요처 확보나 안정적인 수익 창출력 보유 여부를 근간으로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DG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지속가능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