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SK바이오팜, SKT 뒤이을 주력기업으로 부상

기업공개에 관심..AI기술로 차세대 항암신약 개발 나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에 있는 SK바이오팜 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신약 실험을 하고 있다.(사진=SK 제공)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SK그룹의 신약개발 계열사인 SK바이오팜이 SK텔레콤에 이어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갈 주력 기업으로 부상했다.

현재 8개 임상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추진하는 기업 공개가 이루어지면 시가총액이 10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미 지난 2월 스위스 아벨 테라퓨틱스와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세노바메이트’의 유럽내 상업화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이 5억3000만달러다. 반환 조건없는 계약금1억달러를 받고 향후 시판 허가시 나머지 금액을 받는다. 미국내 시판 허가는 연말쯤 결정될 예정이다. 미FDA에 자료제출을 마쳤다.

글로벌 뇌전증 치료제 시장은 60억달러가 넘는다.

연내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이 미국의 AI 기반 신약개발 회사 투자아(twoXAR)와 협력해 비소세포폐암(NSCLC) 혁신 신약을 개발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투자아는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AI 기반 플랫폼을 보유한 바이오텍이다.

양사 간 계약에 따라, 투자아는 새로운 생물학적 기전을 통해 폐암 치료 가능성이 높은 신약 후보물질 발굴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다.

SK바이오팜은 구축된 ‘AI 약물설계 플랫폼’을 통해 최적화 작업, 약효 및 안전성 검증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팜과 투자아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혁신신약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폐암은 조직형에 따라 크게 소세포 폐암(small cell lung cancer)과 비소세포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로 구분되는데 전체 폐암 환자의 약 85% 정도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이다.

SK바이오팜 항암연구소장 맹철영 상무는 “AI를 기반한 기술은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데 새롭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투자아와 SK바이오팜 AI 기술과 연구 역량이 결합하면, 이전보다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투자아社의 공동 설립자 겸 대표이사인 앤드류 A. 레이딘(Andrew A. Radin)은 "독자적인 신약 개발 경험을 갖춘 SK바이오팜과 함께 공동 연구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양사의 플랫폼을 활용해 빠르게 신약을 개발하여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DG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지속가능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