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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브랜드 선정...한국 50대 브랜드 가치 152조원

1위 삼성전자 굳건...2~4위 현대차, 기아차,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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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김아름내 기자] 인터브랜드에서 선정하는 대한민국 대표 50대 브랜드에 CJ ENM, 넷마블, DB손해보험, 대림산업이 신규 진입했다.

인터브랜드는 10일 오후,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대한민국 탑50 브랜드를 선정, 발표했다. (사진= 김아름내)

인터브랜드는 10일 오후, 서울 용산에 위치한 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 한라홀에서 제7회 ‘Best Korea Brands 2019(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개최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를 발표했다. 올해 한국 대표 50대 브랜드 가치 총액은 152조 원으로 작년 146조 원 대비, 4.2% 성장했다.

대한민국 50대 브랜드 1위는 삼성전자다. 브랜드 가치 총액은 66조 46백억 원에 달한다. (사진= 김아름내)

1위는 작년과 동일하게 삼성전자가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 가치 총액은 66조 4,611억 원으로 작년보다 5.3% 성장했다.

2~4위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네이버 순으로 작년과 변동이 없었다. 네이버의 경우 기술변화를 꾀하며 플랫폼을 넘어선 브랜드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6위였던 삼성생명보험은 5위를, 5위였던 SK텔레콤은 6위로 내려갔으며 8위였던 LG전자는 7위로, 7위였던 국민은행은 8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 KB국민은행은 비록 한 단계 내려갔으나 기존 모델인 김연아와 더불어 방탄소년단(BTS)을 발탁하며 금융소비자들의 폭발적 관심을 얻었다.

9위는 신한은행으로 작년과 같았으며 10위였던 아모레퍼시픽은 11위로 내려갔고 12위였던 SK하이닉스는 10위로 두 단계 올라섰다.

두 단계 브랜드 가치 성장률은 보인 SK하이닉스는 B2B 사업 중심으로 하고있지만 일반인에게도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데 신경쓰고 있다.

22위 카카오는 메신저에서 은행, 디지털 페이먼트, 모빌리티 사업까지 뛰어들며 각 분야에서 3조원이 넘는 거래액을 달성했다. 스마트폰 내 메시지부터 직접 타는 카카오택시, 카풀까지, 카카오시대에 살고있다해도 무방하다. 최근 카카오는 블록체인 플랫폼인 hey kakao3.0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34위)는 IPTV쪽 사업을 비중있게 다루면서 최근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통해 홈미디어 판을 흔들고 있다.

신규진입한 4개 브랜드도 눈에 띤다. CJ ENM, 넷마블, DB손해보험, 대림산업은 올해 인터브랜드 탑50위에 신규 진입했다.

CJ ENM은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예능 등 미디어에 노출된 상품을 CJmall에서 판매하고 있다. 미디어 시청자를 소비자로 이끌면서 미디어에서 쇼핑으로의 유기적인 시너지 효과를 얻고있는 셈이다. 넷마블은 2018년 회사명을 넷마블 게임 주식회사에서 넷마블로 변경했다. IT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인터브랜드 한국법인 문지훈 대표가 한국 탑50위 브랜드를 발표하고 기업이 가야할 아이코닉무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김아름내)

인터브랜드 한국법인 문지훈 대표는 "브랜드 랭킹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브랜드가 어떻게 성장을 이뤄냈는지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성장은 명확한 전략과 고객경험이 있어야한다고 말했으나 지금 세상에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급변하는 시장에서 소비자 니즈는 정말 빠른 속도로 변화한다. 소비자의 니즈를 따라잡지 못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코닉 무브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명확한 신념을 보여줘하며 일관적이고 지속적이어야한다"며 맥주회사 하이네켄을 언급했다. 하이네켄은 안전운전을 해야한다는 명확한 신념을 통해 '음주운전은 안 된다'는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한편 자사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문 대표는 "기업은 고객과 항상 함께해야한다"면서 "기업들은 아이코닉 무브를 통해 고객의 니즈가 아닌 human truth를, 알고리즘을 통해 새로운 정의를 전달하고 그에 상응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아야한다"고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업이 고객을 보는 새로운 시각과 헌신이 있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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