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현대차그룹 계열 광고회사인 이노션월드와이드가 국내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스켈터랩스와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노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품 설계부터 소비자 맞춤형 경험 플랫폼, 광고 캠페인 집행 솔루션 구축까지 다양한 유형의 사업·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10일 말했다.
스켈터랩스와 함께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개발’, ‘소비자 맞춤형 차량 시승 시스템 구현’, ‘광고 캠페인 자동화 플랫폼 구축’, ‘임직원 대상 데이터·애드테크(AdTech) 교육 프로그램 시행’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노션은 스켈터랩스의 AI 기술을 이용해 ‘CES 2018’에서 처음 공개한 스마트 선글라스의 기능을 확대하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노션의 기존·잠재 광고주를 위해 실시간 개인화 엔진을 접목시킨 신규 광고 운영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국내에서는 종합 광고회사와 AI 기업이 최초로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사례"라면서 "서로 다른 사업 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