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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어닝 쇼크’ 우려...조용한 SK 창립66주년

최태원 회장, SK기념관 개관식 참석으로 생일 행사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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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SK그룹 제공)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글로벌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SK주력  계열사인 SK하이닉스의 어닝쇼크가 예상되는 가운데 8일 창립 66주년을 맞은 SK가 창립 기념행사 없이 생일날을 보냈다.

이날 증시에서 하이닉스는 전거래일보다 1.39%(1100원)내린 7만7900원에 장을 마쳤다.

올 1분기 매출액은 6조4700억원, 영업이익은 1조4800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34.9%, 66.5% 하락한 것으로 업계는 추정한다. 이런 부진은 최소 2분기까지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SK하이닉스 실적 부진이 그룹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그룹 연수원인 용인 아카데미 부지 내 지어진 SK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창립 기념 행사를 대체했다.

SK기념관은 대지면적 846.3㎡, 연면적 1252.9㎡의 지상 2층, 지하 2층 건물로 착공 1년여 만에 완공됐다.

기존 기념관과 SK아카데미 등에 전시돼 있던 선경직물 수원공장 재현 전시물, 창업회장·선대회장 유품, SK 히스토리(History) 등을 전시했다.

전시장은 △3대의 방직기 포함 선경직물 초창기 공장 포함 태동기 등과 주요 사업분야를 소개한 SK History △경영철학(SKMS), 사회적가치, 사회공헌 등 경영철학과 문화 △창업·선대회장 일대기, 유품, 구성원 메시지, 어록 및 회고 인터뷰 등 크게 3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전시장을 둘러본 최 회장은 별도의 메시지를 남기지 않았다.

SK그룹은 2013년 60주년 기념행사 이후 고(故) 최종건 창업주와 고 최종현 선대 회장의 창업 정신을 기리는 간단한 추모 행사로 창립기념식을 대체하고 있다.

SK그룹의 모태는 고 최종건 전 회장이 1953년 4월8일 경기도 수원시 평동에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다.

SK네트웍스는 창업주 최종건 회장의 둘째 아들이자 최태원 회장의 사촌 형인 최신원 회장이 이끌고 있다. SK네트웍스도 올해 별다른 창립기념 행사를 열지 않고 휴무를 실시했다.

SK그룹은 고 최종건 회장의 장손인 최모씨(31)가 변동 대마를 상습적으로 흡입한 혐의로 구속돼 그룹 안팎이 어수선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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