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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美스파인 기술수출 계약금 모두 받아

올해 안에 美 FDA에 YH14618 임상시험계획 신청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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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 7월 미국 스파인 바이오파마에 기술 수출한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YH14618’의 2차분 계약금으로 55만달러를 수령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앞서 10만달러를 받아 계약금 65만달러를 모두 받았다.

YH14618은 유한양행이 지난 2009년 엔솔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공동 개발을 시작한 퇴행성디스크 치료제이다. 임상 1, 2a상을 실시해 YH14618의 효능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그러나 2016년 10월 완료된 임상 2b상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지 못해 개발을 중단했었다.

하지만 유한양행은 YH14618의 신약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임상 중단 직후부터 이 약에 대한 추가 사업화에 매진, 2017년 스파인바이오파마에 총 2400억원 규모로 기술 수출했다.

스파인은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YH14618의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할 계획이다. 스파인은 YH14618을 척추 질환 신약으로 개발한다.

유한양행 측은 "스파인 바이오파마가 척추 질환 치료제 연구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인 만큼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 YH14618의 개발에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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