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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26 10:09

피아니스트 조성진 올해 대원음악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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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1980년 제10회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 피아니스트가 우승했다는 소식에 국내 음악계는 환호했다. 그러나 우승자는 하노이 출신의 당타이손으로 한국인 손 아무개가 우승한 것으로 잘못 전해진 것이다.

그 아쉬움은 2015년 조성진(25)이 우승함으로써 말끔히 씻었다. 이후 조성진은 글로벌 클래식계에서 스타로 부상했으며 그의 연주회는 티켓 오픈 수분안에 매진되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 그의 한 리사이틀은 티켓 판매 시작 79초만에 매진되는 기록을 남겼다.

그에게는 더 이상 수식어가 필요없다. 피아니스트란 호칭만으로 충분한 것이다.

조성진이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공헌한 음악가에게 수여하는 올해 제12회 대원음악상 대상 수상자로 피아니스트 조성진(25)을 25일 선정됐다.

이 음악상을 제정한 대원문화재단은 "조성진은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인"이라며 "한국 클래식 위상을 크게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대상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별공헌상에는 1세대 소프라노이자 교육자로 활약한 성악가 이규도가, 촉망받는 신인 음악가에게 수여하는 신인상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각각 선정됐다.

대원음악상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억원이, 특별공헌상 수상자와 신인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30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다음 달 16일 중구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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