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반도체 불황...1분기 삼성·하이닉스 영업익 반토막

미래에셋 “삼성 6조7000억원”...하이닉스 2조원, 52.2% 급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하이닉스 생산라인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반도체 가격이 업황 불황으로 가파르게 떨어져 1분기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날 것으로 추정됐다.

반도체 업황 비관론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나왔지만 업계는 예상보다 더 나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19일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 50분 현재 4만3750원으로 전날에 비해 50원(0.11%) 올랐다. SK하이닉스는 오전 10시20분현재 전날보다 300원(0.44%)내린 6만7500원에 거래되고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날 삼성전자가 당분간 반도체 업황 악화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7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낮췄다.

또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7.9% 감소한 5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57.1% 감소한 6조7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이같은 추정 영업이익은 종전보다 6.1% 하향 조정한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을 6조8000억원으로 잡았다.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엔가이드는 이보다는 업황불황이 덜 심할 것으로 판단해 1분기 영업이익이 8조3293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봤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46.8% 줄어든 규모다.

외형에 영향이 큰 스마트폰 사업은 호조를 보이겠지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패널)의 수익성 악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평균판매가격(ASP)은 D램과 낸드가 각각 25%, 15%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설상가상으로 애플 아이폰 판매 감소에 따라 디스플레이도 부진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1분기 영업적자로 추정되고 2분기도 어려움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조86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52.2%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이 1조2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봤다.

 

저작권자 © SDG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지속가능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