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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소프트뱅크, 우버에 10억달러 투자하나

WSJ, 우버 5~6월 IPO 예정...기업가치 120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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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미국 차량 공유 업체 우버의 기업가치는 1200억달러(약 134조9000억원)로 평가된다. 이는 미국 3대 완성차 회사인 GM, 포드, 피아트크라이슬러(FCA)의 시가총액을 합친 것보다 높은 금액이다.

사실상 승차공유 서비스가 막힌 우리로서는 상상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우버는 중국의 디디추싱, 싱가포르 그랩 등 각국 차량 공유 1위 업체 지분도 소유하고 있다.

돈 될 것같은 사업이나 기업을 귀신같이 파악해 일견 무모해보일 것같은 투자를 서슴없이 하는 재일 한국 기업인 손정의가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버( 자율주행 사업부) 10억달러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와 토요타 등이 참여하는 이 컨소시엄은 '우버 어드밴스드 테크놀러지그룹'(ATG)에 투자해 일부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다. ATG는 50억~100억달러 규모의 가치로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승차공유 서비스 우버는 미래에 대비, 자율자 시험주행도 하고있다.

소프트뱅크의 투자는 5~6월 기업공개(IPO)를 앞둔 우버 주주들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WSJ은 전망했다. 우버의 자금 조달 의무를 덜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버는 2017년 자율주행 개발에 약 7억 5000만달러(약 7941억원)를 투입했다.

또 우버가 자동차 회사(토요타)를 투자자로 확보할 경우 자율주행차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얻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버의 IPO 목표액은 1200억달러로,주주들은 ATG의 급격한 손실을 우려해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 교체나 외부 투자를 요구해왔다.

하지만 소프트뱅크의 투자를 받게될 경우 코스로샤히CEO가 자리를 보전할 가능성이 높다.

우버는 외부 투자를 통해 자율주행차 개발 비용을 낮추고 자체 사업부의 손실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우버는 지난해 9월에도 토요타로부터 약 5억달러를 투자받았다. 당시 토요타는 우버의 가치를 약 720억달러로 평가했다. 이후 평가액이 2배가까이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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