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일본이나 중국에서는 이미 AI아나운서가 등장해 24시간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아프리카TV가 인기 브로드캐스트자키(BJ) 아바타를 만들고 해당 아바타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콘텐츠를 만들 예정이다.
아프리카TV는 미국 AI 기술 개발 기업 '오벤'(ObEN)과 'AI BJ 아바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ObEN은 딥러닝을 통한 AI 아바타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AI BJ 아바타는 인기 BJ의 실제 모습을 3D 형태로 구현할 뿐 아니라, 인공지능 도입을 통해 BJ의 말투나 행동 등의 성격적인 부분까지 그대로 재현해 낼 예정이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AI BJ 아바타가 직접 진행하는 1인 미디어 콘텐츠를 위한 연구 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행, 스포츠, 게임, 교육 등 카테고리 별로도 적용할 수 있어 색다른 1인 미디어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AI BJ 아바타는 아프리카TV의 자회사 '프릭엔'이 론칭할 예정인 맞춤영상정보서비스(VOD) 전용 애플리케이션 '프리캣'에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