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신용카드 소득공제 일몰은 올해말까지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당초 (앞서 지난 4일) "신용카드 소득공제와 같이 도입 취지가 어느 정도 이뤄진 제도에 대해서는 그 축소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공제혜택 기간을 올해말로 끝내려했으나 지지층을 중심으로 반발 여론이 일자 깜짝 놀라 지난 11일 "연장돼야 한다는 대전제 하에서 검토하겠다"고 진화에 나선 바 있다.
결국 정부와 여당은 13일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를 3년 연장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기획재정부, 청와대는 이날 오전 비공개 당정청협의회를 통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정우 의원이 밝혔다.
김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는 올해 일몰이 도래하지만 근로자의 세부담 경감을 위한 보편적 공제제도로 운용돼온 점을 감안해 일몰을 3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