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유엔이 중국과 이란, 시리아 등 20개국을 대상으로 대북제재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P는 11일(현지시간) 유엔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이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입수, 분석한 결과 "영변 핵시설 단지는 여전히 가동 중"이라며 "유엔은 중국에서의 비밀 핵 물질 조달 의혹과 시리아 내 무기 밀거래, 이란·리비아·수단과의 군사 협력 등에 대해 대북제재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핵시설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온건 협상파`로 분류돼온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점진적인 비핵화를 하지 않겠다"며 북한을 향해 일괄 타결 방식의 `빅딜` 수용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