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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28 17:00
  • 수정 2019.02.28 17:08

새 중기중앙회장에 김기문...세번째 사령탑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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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신임 중기중앙회장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전경련 회장은 하겠다고 나서는 이가 없어 억지로 현 회장을 4연임시켰지만 중기중앙회장 선거는 5파전을 벌일 만큼 치열했다. 격전을 치른 끝에 과거 8년간 중기중앙회를 이끌었던 김기문(64) 제이에스티나 회장이 세 번째 중기 사령탑에 올랐다.

중기중앙회는 2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57회 정기총회를 열어 26대 회장을 선출하는 투표를 실시한 결과 김 회장이 선거인단의 55.5% 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 당선자는 오는 3월 2일부터 중기중앙회를 이끌며, 임기는 2023년 2월 27일까지 4년이다.

이번 중기중앙회장 선거는 중앙회에 가입해 회비를 내는 정회원 협동조합 조합장 563명이 선거인으로 등록해 간선투표로 뽑았다.

김 신임 회장은 제이에스티나(옛 로만손)를 창업해 시계, 주얼리, 화장품 등을 영위하는 중견기업으로 키운 자수성가 기업인이다.

충북 괴산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1982년 솔로몬시계공업사에 입사한 뒤 1988년 ㈜로만손을 설립했다.

2007년부터 8년간 23·24대 중기중앙회장을 연임했고 이번이 세 번째 임기다.

김 당선자는 "중앙회에 다시 일하러 왔다"며 "여러분이 선거로 갈가리 찢어진 중앙회의 여러 문제점을 화합으로 뭉치고,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내일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발표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일 잘하는 중앙회'를 내걸고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1년 연장 ▲제2, 제3 개성공단 조성 ▲수도권과 지방기업 간 최저임금 차등화 ▲표준원가센터 설립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한 파격적 복지 혜택 ▲'3D 업종' 근로소득세 면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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