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주한미군 감축, 2차 미북정상회담 의제 아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신종합]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주한미군 감축은 2차 미북정상회담의 의제가 아니라는 미국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김정은과의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날 백악관에서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와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면담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한미군 감축이 김정은과의 다가오는 정상회담에서 논의 대상이냐는 질문에 "아니다.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그것은 논의 대상이 아니다. 그것은 테이블 위에 올려있는 것 중 하나가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방송된 미 CBS 방송 프로그램 인터뷰에서도 '한국에 미군을 계속 주둔시킬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며 "다른 얘기는 한 번도 안 했다"라고 답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누가 알겠느냐. 하지만 그곳에 군대를 주둔시키는 것이 매우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 한국에는 4만 명의 미군이 있다. 그것은 매우 비싸다"고 방위비 분담 문제를 거론하면서도 "하지만 나는 아무런 계획이 없다"며 "나는 그것을 없애는 것에 대해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미북 실무협상의 미측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도 지난달 31일 스탠퍼드대학 강연에서 주한미군 철수 문제와 관련, "이런 트레이드오프(거래)를 제안하는 어떤 외교적 논의에도 관여하지 않는다"며 "그것은 전혀 논의된 바 없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SDG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지속가능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