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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작년 적자 전환, 왜?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252억원...매출도 22.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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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셀트리온 그룹에서 의약품 유통을 담당하고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지난해 적자를 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약 252억원을 내 전년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135억원으로 22.5%, 당기순이익은 114억원으로 92.7% 각각 줄었다.

그러나 ‘램시마SC’ 및 ‘트룩시마’·‘허쥬마’의 미국 출시가 예정돼있어 이번에 발생한 실적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는 분석이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해외 영업 및 마케팅을 담당하는 계열사다. 현재 37개 글로벌 유통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파트너사와 유통구조 개선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재고를 조정해 일시적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해외법인 설립과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판매관리비도 증가해 실적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파트너사의 판매 물량을 절반 이하로 감축한 데 따라 현지 의약품 재고가 부족해졌고, 이 때문에 수출 물량이 늘어나고 있어 올해 1분기부터는 매출과 수익이 모두 개선될 것으로 봤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에 발생한 실적 감소는 일시적 현상에 불과하다"며 "물량 감축으로 현지 의약품 재고가 크게 부족해진 데 따라 계획보다 더 많은 의약품을 보내고 있어 1분기부터 수익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오는 26일 주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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