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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4 23:5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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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호텔 플랫폼, 아시아·중동 교두보 확보

KT-MVI, 아시아·중동 호텔에 AI 서비스 도입 및 사업 개발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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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글로벌사업개발 본부장 김영우 상무(오른쪽)와 MVI CEO 앙케길이 협약을 체결한후 포츠를 취하고있다(사진=KT 제공)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중동 호텔에 KT의 AI 호텔 플랫폼이 진출한다. KT는 이곳을 교두보 삼아 글로벌 호텔계로 진출할 계획이다.

KT는 홍콩의 아시아·중동 IPTV 솔루션 제공사인 MVI와 AI 호텔 서비스 도입 및 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MVI는 IPTV에 호텔 전산시스템과 연동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보유했다. 또 홍콩, 싱가포르, 수단 등 아시아 중심 18개국 주요 글로벌 호텔 체인의 6만개 이상 객실에 IPTV 플랫폼, 콘텐츠,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MVI의 호텔 IPTV 플랫폼과 KT 음성 AI 플랫폼인 '기가지니 호텔' 플랫폼을 연동해 전 세계 호텔을 대상으로 공동 사업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기술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R&D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AI 기술 기반 룸 자동화, 로봇 어메니티 서비스, 호텔형 한류 콘텐츠 공급 등이 협업 추진 대상 분야다.

양사는 상반기 내 서비스를 개발해 시범 적용하고 연내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KT 글로벌사업개발본부장 김영우 상무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KT는 국내 AI 호텔의 성공적 사업 노하우와 MVI의 글로벌 호텔 IPTV 제공 경험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MVI CEO 앙케 길은 "KT와 함께 호텔 고객들에게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호텔 업계에 AI를 활용한 혁신을 몰고 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KT는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레지던스를 시작으로 조선호텔의 레스케이프, 그랜드 앰버서더 풀만호텔 등과 협력해 AI호텔을 선보였다.

국내 특급호텔들과의 제휴를 통해 AI 서비스를 기반한 호텔 안내, 객실 통합 제어, 생활비서 등 ‘AI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

다국어 서비스는 영어가 지원되며, 올해 상반기 중 중국어, 일본어 등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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