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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경제, 놀라운 성과”...실업급여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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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집권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한국경제가 놀라운 성과를 냈다”고 주장한 10일 실업자 구직활동을 지원하기위해 지급하는 실업급여(구직급여)가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는 통계가 발표됐다.

하필이면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촛불혁명이 탄생시킨 문재인 정부가 출범 21개월째를 맞이했다"며 "모든 경제주체들이 합심해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고 주장한 날 고용사정이 최악이라는 통계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것이다.

정부 여당이 손발이 안맞아도 너무 안맞는다는 얘기가 나왔다.

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9년 1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6256억원으로, 전년 동월(4509억원)보다 38.8% 증가했다.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작년 8월 지급액(6158억원)보다도 많은 액수다.

구직급여 지급액이 작년 동월보다 대폭 증가한 것은 구직급여 지급 기준인 최저임금 인상으로 지급액이 커진 데다 고용 사정이 나빠 구직급여를 받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구직급여 지급자도 46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1000명(15.1%)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인당 구직급여 지급액은 134만2000원으로 전년동월보다 22만8000원(2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우리나라 경제 상황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지난 21개월 동안 공정경제의 토대 위에 일자리와 소득, 혁신이 선순환을 이루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정립하는 데 힘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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