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중국의 유명한 훠궈(火鍋ㆍ중국식 샤부샤부) 레스토랑 체인인 '하이디라오'(海底撈)의 로봇 서비스가 영국 BBC방송이 다룰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BBC는 1월 3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하이디라오의 베이징 월드시티 매장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BBC는 동영상을 통해 "웨이터 로봇과 셰프 로봇이 훠궈 체인 하이디라오의 미래"라고 전했다.
이곳을 찾은 손님들도 "전혀 새로운 서비스"라면서 하이디라오의 로봇 서비스 시스템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하이디라오의 월드시티 스마트 매장은 작년 10월 문을 열었다. 이 매장은 2200㎡ 규모로, 테이블만 100개 가까운 대형 레스토랑이다.
매장 안에는 가로 13m, 세로 3m 크기의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있다. 손님들은 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360도 홀로그램 영상과 3D 애니메이션 등 각종 영상을 볼 수 있다.
무엇보다는 손님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웨이터 로봇'이다.
18대의 웨이터 로봇은 음식물 서비스는 물론 테이블 정리도 하고 생일을 맞은 고객에게 축하 노래도 불러준다.
주방에는 '셰프 로봇'(주방 로봇)이 있다.
일본 파나소닉사가 개발한 이 로봇은 주문이 들어오면 식재료 저장고에서 식재료를 꺼내 손질해 용기에 담아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배식창구로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