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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G경영
  • 입력 2019.01.23 11:41
  • 수정 2019.01.23 11:44

브릿지바이오, 화학硏 차세대 항암제 후보물질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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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왼쪽)와 김성수 한국화학연구원 원장이 차세대 신규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기술 이전 협약을 맺고 포즈를 취하고있다.(사진=브릿지바이오 제공)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신약 개발 전문 기업 브릿지바이오는 한국화학연구원과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차세대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했다.

브릿지바이오는 이번에 도입한 신규 후보물질이 차세대 표적항암제로, 기술이전 계약 규모는 계약금·선급실시료 10억원을 포함해 총 300억원이라고 23일 밝혔다.

회사측은 폐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종을 타깃으로 기초 효력을 살피는 초기연구단계를 거쳐 GLP독성시험을 포함한 전임상 연구를 올해 안에 진행할 계획이다.

브릿지바이오는 해당 후보물질에 대한 전세계 독점 실시권을 갖는다. 초기 연구개발과정에서 후보물질의 원개발기관인 한국화학연구원 의약바이오연구본부를 비롯해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 연구팀과 협력한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연내에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완료해 빠른 시일 내에 다양한 치료옵션이 제공될 수 있도록 개발 성과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국화학연구원과 궤양성 대장염 후보물질 ‘BBT-401’에 이어 또 하나의 협력 연구개발 사례를 창출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화학연에서 발굴한 후보물질을 토대로 차세대 신규항암제 개발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효과적인 초기임상 개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성수 한국화학연구원 원장은 "의약바이오 연구분야 성과를 토대로 또 하나의 신약개발 성공사례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업 브릿지바이오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고, 앞으로도 국민 건강과 밀접한 질병 치료제 개발 연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2015년 한국화학연구원 및 성균관대학교로부터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BBT-401에 대한 전세계 실시권을 이전 받아 개발을 진행 중이다. 최근 대웅제약과 공동개발·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임상개발에 들어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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