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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규제면제할 혁신금융서비스 5건 선정

최종구 "올해가 핀테크 산업 내실화의 골든타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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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300여명의 핀테크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을 위한 핀테크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오는 4월 시행 예정인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비롯해 정부의 올해 핀테크 지원정책 추진방향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핀테크 사업에 한해 각종 규제를 면제해주는 제도다. 금융위는 이달 21일부터 사전신청을 받아 3월말까지 우선심사대상 혁신서비스를 정할 계획이다.

이후 4월 법 시행에 맞춰 우선심사대상 혁신서비스 중 5건 내외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에 맞춰 다양한 핀테크 지원 대책도 마련했다.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하는 핀테크 회사에 금융위 사무관을 혁신전담 매니저로 지정해 지원하고, 약 100여개 핀테크 기업에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혁신금융서비스를 발전시킬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금융회사가 핀테크 기업에 출자할 수 있게 올해 상반기 중에 금융혁신지원특별법과 전자금융거래법을 개정하고, 핀테크 전용펀드나 금융권의 혁신투자펀드가 핀테크 기업에 원활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핀테크 규제개혁 TF에서 검토 중인 200여건의 규제개선 과제 검토 결과도 1분기 중에 발표하고, 매주 금요일마다 금융위 국과장이 참여하는 핀테크 현장 금요미팅을 열어서 상시 규제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오는 5월에는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를 개최해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도 돕는다.

최 위원장은 "지난해 마련한 핀테크 인프라를 토대로 올해는 핀테크 산업 내실화의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며 "다수의 글로벌 핀테크 기업이 나오고 금융권 전반에 핀테크 혁신이 확산될 수 있도록 금융위의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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