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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작년 대미 무역흑자 3233억달러

중국 지난해 무역 흑자폭 3518억달러...5년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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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지난해 중국 무역수지 흑자 폭이 2013년 이래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작년 수출과 수입 모두 전년 대비 늘어났지만 수입 증가 폭이 수출 상승 폭을 상회하면서 무역흑자 규모가 줄었다.

지난해 미·중 무역전쟁이 가시화한 이후 중국은 추가 시장 개방과 수입 확대를 약속하면서 무역수지 불균형을 시정하라는 미국요구에 호응했지만 오히려 지난해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는 2006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4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수출과 수입은 각각 2조4874억달러, 2조1356억달러에 달했다.

달러화 기준 수출 증가율은 9.9%를 기록해 7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수입은 전년 대비 15.8% 늘었다. 특히 수입은 2013년 시진핑 국가주석이 집권한 이래 지난해 처음으로 2조달러를 넘었다.

수입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작년 중국의 무역흑자는 전년 대비 16.2% 감소한 3517억6000만달러에 그쳤다. 이는 2013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규모다.

달러가 아닌 위안화 기준으로 수출은 7.1%, 수입은 12.9% 늘었으며, 무역수지 흑자 폭은 18.3% 감소했다.

지난해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는 2006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에서 3233억2000달러의 흑자를 냈다. 이는 전년 대비 17.2% 늘어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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