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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발밑 안전’ 강화...드론 띄워 열수송관 관리열화상카메라로 땅속 배관상태 관찰...이상징후 감지
(사진=성남시 제공)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작년말 일산 백석역 인근 도로에서 열수송관 파열사고가 발생하자 열 배관 안전관리를 강화해야한다는 소리가 높다.

이 열수송관 파열사고는 제대로 된 점검이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기때문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2월과 3월 분당구 이매동 방아다리 사거리 인근 도로와 분당선 서현역 인근 도로에서 난방배관이 파손되는 사고가 나기로 했다.

열수송관은 도시가스배관에 비해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비용대비 효용측면에서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업부가 열수송관 안전규정에 재정비에 나섰고 기초단체인 성남시는 배관안전문제를 집단에너지업계에만 맡기지 않고 시민 안전을 위해 드론을 띄워 집중 관찰키로 했다.

성남시는 2월말부터 지자체 중에서 처음으로 49곳 땅속 열수송관 상태를 관찰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주 수송관이 매설된 성남대로 10㎞ 구간 역세권은 집중 관찰 대상이다.

드론에 장착한 열화상카메라가 열수송관 시설이 매설된 지역의 땅과 지표면의 온도차를 측정해 3~10도 차이가 나는 곳의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방식이다.

지열차가 클수록 땅속 열수송관의 용접 불량, 보온재 기능 저하, 연결부 파손, 부식으로 인한 성능 저하가 의심돼 점검하겠다는 것이다.

드론이 측정한 데이터 값은 성남시 재난안전관리 부서와 한국지역난방공사에 제공해 보수·보강을 한다.

지열차 정도에 따라 땅을 모두 파내고 배관과 보온재를 교체하거나 관로 구조 분석 작업을 벌인다.

성남지역에는 지역난방 열 공급을 위한 배관이 1993년부터 매설되기 시작해 누적 거리가 총 250㎞에 이른다.

드론 활용은 기존의 도보나 차량을 이용한 지열 측정법과 달리 넓은 시야각을 확보해 탐사 누락을 방지하고, 하천, 산지 등과 같은 접근 불가 지역까지 감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열수송관 매설지역 탐사에 드론을 자체 도입하도록 기술을 지원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열수송관 안전관리 체계를 첨단화해 최근 고양시 백석역 열 배관 파열사고의 재발을 막겠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춘영 기자  economy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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