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영어학습 콘텐츠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서비스가 나왔다.
SK텔레콤은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과 함께 AI 스피커 ‘누구’에 양방향 영어학습 콘텐츠를 결합한 ‘윤선생 스피커북’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윤선생 스피커북은 영어학습 교재와 AI를 결합해 사용자와 AI가 대화하듯 학습을 진행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다. 영어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영어 퀴즈를 통해 영어학습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훈, 윤선생 공룡 들려줘"라고 하면 AI 스피커에서 공룡 관련 콘텐츠가 재생된다. 청취가 끝나면 AI 스피커와 사용자가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는다.
사용자가 정답을 말하면 다음 콘텐츠로 연결되고 오답인 경우 조금 더 쉬운 방식으로 질문이 나오는 식이다.
윤선생 스피커북은 스피커북 홈페이지나 네이버 스토어팜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있다.
스피커북 교재 세트(스토리북 10권·워크북 5권·학습 가이드북·진도관리 포스터·무제한 음원사용권)는 출시 프로모션을 적용해 1만원 할인된 7만9000원. AI 스피커를 추가할 경우 14만8000원(정가 15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양사는 향후 이용자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학습 콘텐츠를 추천하는 학습진단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유닛장은 "SK텔레콤은 누구에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 탑재해 인공지능 학습관리 도우미로 진화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