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자율주행차 안전도 경쟁 치열...구글이냐 우버냐

누적 주행거리 구글이 우버의 3배 이상...우버, 자율차 시험주행 재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버 자율자율주행차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세계 최대 차량공유(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 우버가 자사 자율주행차에 의한 보행자 사망사고 이후 약 9개월 만에 자율차 시험주행을 재개했다.

우버는 지난 3월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도시 템페에서 자율주행차 '레벨4'단계 시험주행을 하다 자전거를 끌고 길을 건너던 5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사고 직후 미국 내에서 모든 자율차 시험운행을 중단했다.

우버는 자율차부문 본부가 있는 피츠버그 실제도로에서 20일(현지시간) 테스트 주행을 다시 시작했다고 시넷이 보도했다.

이에 앞서 현지 교통 당국은 우버의 자율차 시험주행 재개 신청을 승인했다.

자율차 누적 주행거리가 구글에 크게 뒤지는 우버로서는 더 이상 도로 시험주행을 중단할 수없는 입장이다.

우버가 굽은 언덕길과 교량이 많아 운전이 어려운 도시로 알려진 피츠버그에서 시험주행을 재개한 것은 자율차 주행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라고 언론은 분석했다.

우버는 피츠버그에 이어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와 캐나다 토론토에서도 시험운행을 재개할 계획이다.

우버의 이번 자율차 시험 재개는 최근 구글모기업 알파벳의 자율차부문인 웨이모(Waymo)가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 자율주행차 서비스인 '웨이모 원'을 가동한 것과 맞물려 자율주행차 업계의 기술 경쟁을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

웨이모의 누적 주행거리는 1000만마일을 넘어 300만마일인 우버를 크게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SDG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지속가능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