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네이버랩스 대표이기도 한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이젠 내 사업을 하겠다는 마음을 굳히고 내달 네이버를 떠난다.
20일 네이버에 따르면 송 CTO는 전날 사의를 밝히고 내년 1월 31일 퇴직한다.
송 CTO는 새로운 도전을 결심하고 미래기술 관련 스타트업 창업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P, MS, 애플을 거친 송 CTO는 2008년 네이버에 입사해 2015년부터 CTO를 맡으며 로봇·자율주행 등 각종 기술의 연구개발(R&D)을 주도했다. 네이버랩스의 대표도 겸임하고 있다.
그는 "내가 없어도 네이버랩스의 연구개발은 계속될 것"이라고 사임의 변을 밝혔다.
네이버는 송 CTO의 사임과 관계없이 내년 1월 미국 가전 전시회 'CES 2019'에 예정대로 참가한다. 네이버의 CES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