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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삼성전자 반도체 주역 나란히 승진

SK하이닉스 새 CEO에 이석희... 반도체 호실적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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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호황 실적을 반영한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두 회사 모두 반도체 사업을 이끈 주역을 2019년 인사에서 승진시켰다.

이석희 신임 CEO

SK하이닉스가 6일 이사회를 열고 새 최고경영자(CEO)롤 이석희 사업총괄 사장을 선임했다.

삼성전자도 이날 김기남 사장이 이끈 DS부문은 올 3분기에만 14조56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점을 높이 평가,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했다.

이석희 신임 CEO는 SK하이닉스의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끈 일등공신으로 꼽혀 왔다.

그는 SK하이닉스의 약점인 D램 미세 공정 기술 발전과 수율 안정화에 주력해 큰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하이닉스 측은 "이번 인사의 방향이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와 사업 성장에 따른 운영 효율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1965년생인 이석희 신임 CEO는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인텔에서 11년간 근무했다. 이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자공학과 교수로 변신했고, 2013년 SK하이닉스에 전무로 합류했다. SK하이닉스에서는 미래기술연구원장, D램개발사업부문장, 사업총괄 등을 역임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김동섭 부사장을 사장으로, 오종훈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도 단행했다. 대표이사 1명과 사장 1명을 포함해 총 10명의 임원이 승진했고 13명의 임원이 신규 선임됐다.

6년간 SK하이닉스 CEO를 맡았던 박성욱 부회장은 SK그룹 컨트롤타워인 수펙스(SUPEX) 추구협의회 산하 ICT(정보통신기술) 위원장을 맡게 됐다.

SK하이닉스 측은 "박 부회장은 지금이 후배들에게 자리를 넘겨줘야 하는 최적의 시점이라고 판단해 용퇴를 선택했다"면서 "앞으로도 SK그룹의 ICT 역량 강화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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