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Issue
화웨이 회장 딸 멍 부회장 캐나다서 체포, 왜이란제재 위반 혐의 ...미, 대 이란 통신장비 공급 금지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세계최대 통신장비업체인 중국 화웨이에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3분기 화웨이는 세계스마트폰 시장에서 2분기 연속 애플을 제치고 2위 자리에 올랐다고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밝혔다.

멍완저우 화웨이 CFO겸 부회장

화웨이가 스마트폰 3강 체제를 굳히고있는 가운데 런정페이 회장의 딸 멍완저우 화웨이 글로벌 CFO겸 부회장이 캐나다 뱅쿠버에서 미국의 대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모스트(SCMP)에 따르면 멍 부회장은 지난 1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체포됐으며, 캐나다 사법당국은 멍 부회장의 신병을 미국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보석심리는 7일로 예정돼 있다.

화웨이는 2016년부터 대이란 제재를 위반해 미국산 제품을 이란 등에 해상 운송했다는 미 당국의 의심을 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사법당국은 멍완저우가 송환되는대로 뉴욕 동부 연방법원에 출석시킬 계획이다.

미국은 이란 북한 등에 통신장비를 공급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멍 부회장은 화웨이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런 정페이의 유력한 후계자다. 성이 다른 것은 그가 어머니의 성을 따랐기 때문이다.

그는 1993년 화웨이에 입사한 이후 주로 재무 분야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현재 이사회 부회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고있다.

미국은 미군 주둔 동맹국 등을 상대로도 안보 위협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이유로 화웨이의 통신장비 사용을 금지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호주 일본 등 안보동맹국들도 공동보조를 취하고있는데 '자국 우선주의'를 강조해온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기업이 통신 산업을 주도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화웨이와 ZTE를 견제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중국업체들은 실제 공산당의 지시에 따르고 있어 안보 우려가 괜한 걱정만은 아니라는 의견이 많다.

우리나라도 KT, SK텔레콤이 5G통신장비 구매에서 중국 업체를 제외하고있다.

 

노영조 기자  lorenzo888@hanmail.net

<저작권자 © e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영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