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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개발 정지궤도위성 ‘천리안 2A호’ 발사 성공국내 최초 인공위성 우리별1호 발사에서 26년만에...자체 위성 기술 확보
국내 기술로 개발한 첫 정지궤도위성 천리안2A호가 5일 오전5시40분경(한국시간) 남미 기아나 쿠루기지에서 아리안스페이스의 발사체에 실려 발사되고있다(사진=아리안스테이스 제공)

[기아나=과기정통부 공동취재단] 1992년 기아나 쿠루우주센터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과학실험 인공위성 우리별1호가 발사된지 26년만에 기상 관측용 정지궤도복합위성 '천리안2A호'가 같은 기지에서 5일 오전 5시 37분(현지시간 4일 오후 5시 37분)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천리안 2A호'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첫 정지궤도 위성으로 2011년 7월 개발이 시작된 지 7년 6개월 만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에 따르면 천리안2A호 위성과 그 발사체인 아리안-5ECA가 발사 후 26분 뒤 전이궤도로 진입했다. 이에 따라 약 14일 간 표류궤도에서 고도를 높여 목표 정지궤도인 동경 128.25도에 진입할 예정이다.

발사체와 위성은 발사 후 약 34분만에 분리됐다. 호주 동가라 지상국과의 첫 교신은 발사 40분 경 실시됐다. 위성의 태양 전지판 완전 전개는 약 2시간 만에 이뤄졌다.

발사 뒤 2주 정도가 지나면 위성은 표류궤도에서 고도를 높여 약 한 달 뒤에는 목표 정지궤도에 자리를 잡게 된다. 6개월간 각종 시험을 거쳐 제 기능을 하게 되면 일단 위성 개발은 '성공' 판정을 받게 된다. 내년 7월 이후에는 기상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천리안위성 2A호 목표 정지궤도 진입과정 >

(출처=과기정통부)

천리안 2A호 발사가 성공함에 따라 우리나라가 독자적인 위성 기술력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최재동 천리안2A호 개발 책임자는 "설계, 제작 시험, 발사까지 모든 단계를 우리 힘으로 추진해왔기 때문에 모든 위성 개발 단계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된 셈"이라며 "천리안 1호의 경우 중요 기술은 협력 국가인 프랑스에서 독자 처리하고, 결과만 우리에게 전달해 습득할 수 있는 부분이 없었다"고 언급했다.

동아시아 환경물질 관측 목적으로 개발 중인 위성 천리안 2B호에 대한 설명도 내놨다. 이상률 KARI 부원장은 "KARI 총 조립시설에서 개발 진행 중"이라며 "순조롭다면 내년 이맘때 쯤 이 자리에서 동일한 조건과, 동일한 로켓으로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목적 실용위성 발사를 위해 우주 기업체 아리안스페이스와 발사체 베가C 이용 계약도 체결했다"며 "저궤도위성인 점을 감안해 베가C를 사용하고, 발사 시기는 오는 2022년 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ARI는 첫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를 개발하고 있다. 이 부원장은 "오는 2021년으로 예정된 누리호 발사가 성공하면 저궤도 인공위성 발사는 우리 힘으로 가능해질 것"이라며 "다만 정지궤도위성은 아직 타국 발사체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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