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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 입력 2018.12.04 18:54

조성진 2020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데뷔

“영광이고 기쁘다...프로그램은 아직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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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2015년 쇼팽 콩쿠를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2020년 세계 3대음악축제의 하나인 잘츠부르크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헬가 라블 슈타들러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대표는 4일 내년 축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슈타틀러 대표는 서울 강남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자신이 피아니스트이기도 한 마커스 힌터호이저 예술감독은 항상 젊은 피아니스트를 발굴하는데 관심이 많은데, 쇼팽 콩쿠르 우승자인 조성진에 대한 얘기를 듣고 훌륭한 연주자라는 확신을 갖게 돼 초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성진은 축제 측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권위 있고 유서 깊은 페스티벌 중 한 곳에 데뷔하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직 프로그램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좋은 곡들로 데뷔 무대를 갖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0년은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이 100주년이 되는 해다. 조성진의 콘서트 프로그램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1920년 1차세계대전 이후 평화의 의미를 되찾기 위해 시작해 축제가 열리는 여름7~8월 모짜르트 고향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다. 매년 20만명 이상의 관객이 잘츠부르크로 모인다.

지난해 한국 관객은 3000여명이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슈타들러 대표는 “내년 한국 관객은 4000명 이상으로 알고 있다”면서 “한국 관객이 4만명 이상이 될 때까지 티켓을 팔고 싶다”고도 했다.

내년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열리는 잘츠부르크페스티벌은 카라얀 서거 30주년을 맞아 리카르도 무티 지휘로 베르디 ‘레퀴엠’을 선보이는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199회 마련된다.

개막작으로는 테오도르 쿠렌치스가 지휘하는 모차르트 오페라 ‘이도메네오’가 선보인다. 이어 42개의 오페라 공연, 81번의 콘서트가 6주간의 축제 기간 동안 관객을 찾는다. 빈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베를린필하모닉,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서동시집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가 초청받아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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