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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4차산업 프로젝트, 지역특성에 맞춰야"

"홍보성 행사는 식상해"...대전시, 로봇대회 만들어 국제대회로 성장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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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만든 청소년로봇대회는 국제대회로 성장했다. 대전는 내년 대회를 유치했다. 사진은 최근 태국서 열린 2018 국제청소년로봇대회(대전시 제공)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4차산업기술을 지원, 육성하고있다.

그러나 드론의 경우 전국 지자체들이 너도나도 뛰어들어 행사를 벌이는 바람에 내실없이 획일적이어서 식상해지는 부작용을 낳고있다.

드론산업을 활성화하기위해 차별화된 부문에 집중해야한다는 지적이다.

대전시는 중국 선전과의 경합 끝에 내년 국제청소년로봇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국제청소년로봇대회는 2014∼2016년 대전시 주최 로봇융합페스티벌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진행되다 국제대회로 성장해 지난해 말레이시아, 올해는 태국에서 각각 열렸다.

내년 대회에는 30여개 나라 1500여명이 주니어 6종목, 시니어 3종목, 오픈 3종목에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시는 내년 8월 열리는 로봇융합페스티벌과 동시에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선희 시 과학경제국장은 "대전시에서 만들어 성장시킨 국제대회를 대전시 출범 70주년, 광역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는 2019 대전방문의 해에 다시 유치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최근 3D 프린팅 지식산업센터와 제조공정 연구센터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시는 4일 '3D 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 '차세대 조선 에너지 부품 3D 프린팅 제조공정 연구센터', '울산 VR·AR(가상·증강 현실) 제작지원센터' 등의 실시설계 완료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 따르면 3D 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는 총사업비 270억원(국비 154억원·시비 96억원·특별교부세 20억원)이 투입돼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 본부동과 공장동으로 조성된다. 전체 면적은 1만4천65㎡며, 2020년 8월 준공할 예정이다.

본부동에는 3D 프린팅 비즈니스센터, 교육장, 기업 입주 공간이 마련되며, 공장동에는 3D 프린팅 공용 장비실, 기업 임대 공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차세대 조선 에너지 부품 3D 프린팅 제조공정 연구센터는 총사업비 230억원(국비 100억원·시비 110억원·민자 20억원)이 투입돼 울산테크노산업단지 내 전체 면적 2천54㎡ 규모로 조성된다. 2019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연구센터에는 3D 스캐너실, 연구실, 회의실, 3D 프린팅 장비실, 실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밖에 울산 VR·AR 제작지원센터는 총사업비 44억원(국비 26억원·시비 18억원)을 들여 동구 일산동에 전체 면적 1천㎡, 지상 3층 규모로 2019년 9월 준공된다.

시 관계자는 "울산테크노산단을 국내 최대 3D 프린팅 산·학·연 클러스터로 구축해 내년에 3D 프린팅 규제 자유 특구로 지정 신청할 예정이다"며 "많은 3D 프린팅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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