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에코캡 5일 상장 앞두고 국내외서 잇단 수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되는 자동차 전장품 전문업체 에코캡이 국내외에서 잇따라 수주, 쾌조의 스타트를 할 전망이다.

에코캡은 성남시 전기버스 60대에 들어가는 전기차 부품 수주에 이어 글로벌 자동차 제조기업으로부터 총 280억원 규모의 전장부품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성남시가 친환경 전기버스 60대를 최초 발주하면서 에코캡의 전기차용 고전압 배선 제품이 채택돼 2019년도부터 제조에 들어갈 예정이라는 것이다.

이는 초도 물량으로,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따라 매년 발주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또 글로벌 자동차 제조기업과 헤드램프 와이어링 하네스 5종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제품은 북미 사양으로 풀체인지 되는 차종에 적용되는 부품으로, 2022년까지 총 280억원 규모의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 건 외에도 에코캡은 양산을 앞둔 글로벌 기업들의 전기차 부품 공급을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에코캡은 최근 멕시코 두랑고 주 정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두랑고시에 위치한 산업단지 내 토지 약 6만 m2(약 300만달러 상당)를 무상으로 증여받았다.

회사는 멕시코를 북미 시장 대응을 위한 전략적 생산기지로 삼고 대규모 생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미 2020년까지 멕시코 신규 공장에서 생산될 약 123만대 분량의 공급 물량을 확보했다.

최영천 에코캡 대표이사는 “향후 멕시코 공장에서 양산될 전기차 부품을 포함하면 2023년까지 전기차 부품 비중이 전체 매출에서 약 40%까지 확대될 전망으로, 전체적인 매출 볼륨이 늘어나는 만큼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DG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지속가능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