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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미래’ 동아쏘시오 'R&D경영‘...오너 3세 과제‘오래된 미래’ 동아제약의 'R&D경영‘
강신호 명예회장(왼쪽)과 강정석 회장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부자간 경영권 분쟁, 불법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회장 구속 등의 곡절을 겪은 동아쏘시오그룹(옛 동아제약)이 다음달 1일 창립 86주년을 맞는다.

지난 1932년 창립후 한국 제약업계를 이끌어온 동아쏘시오는 창업주인 고 강중희 회장,강신호 명예회장에 이어 오너 3세인 강정석 회장이 새로운 제약업 환경에 맞게 변신을 주도하고있다.

2013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후 일반-전문의약품 부문으로 분리되면서 매출액 기준 랭킹 1위 자리를 내놓았지만 국내 제약산업계를 대표하는 제약사임에는 변함이 없다.

서울의대 졸업후 독일 유학중 회사가 어렵자 부친(강중희)의 부름을 받고 귀국한 강신호 명예회장은 R&D와 신약개발에 힘을 쏟았다.

복제약 만들어 매출을 올리는데 만족해온 국내제약업계에 새 바람을 불러왔다.

특히 정부의 일괄 약가인하로 동아제약은 물론 제약업계 전체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연구개발투자 확대→신약개발 →글로벌 진출을 더욱 강조하고 나섰다.

거의 모든 CEO들은 경영 여건이 나빠지면 당장 필요치 않은 연구개발투자를 축소하기 마련인데 강 회장은 반대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활로를 찾는 ‘역발상 경영’, R&D 경영을 들고 나온 것이다.

이런 경영철학이 오늘날 동아쏘시오, 한국 제약산업계의 밑바탕이 됐다고 볼 수 있다.

박카스 신화를 이룬 강 명예회장은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현장에 살아움직이고 있는 셈이다,

어떤 면에서는 한미약품의 기술수출, 세계최초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한 셀트리온의 ‘아메리칸 드림’도 여기서 그 씨앗을 찾을 수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아제약은 한때 강신호-강정석 부자간 경영권 다툼으로 극심한 내분을 겪기도했다. 또 2013년 이후 불법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수차례 검찰의 수사를 받았으며 그 후유증으로 CEO인 강정석 회장이 물러나야할 위기를 맞았지만 ‘썩어도 준치’라는 옛말대로 이를 극복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창립 86주년을 맞아 30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창립 기념식을 가졌다.

창립 기념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 각 사 대표 및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은 기념사에서 “창립 86주년을 맞이하기까지 각자 자리에서 책임을 다해준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오늘만큼은 우리 회사의 역사를 돌아보며 동아의 미래에 대해 다 함께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며, “특별히 올해부터는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정도경영을 선포하며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와 변화에 적응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도는 개인과 개인, 개인과 사회에 대한 약속으로 서로에 대한 약속을 지킬 때 신뢰를 쌓아갈 수 있고, 신뢰의 힘이 기업의 경쟁력을 낳는다”며, “자신과 회사의 발전을 위해 정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끊임없이 도전과 변화를 추구하는 동아 가족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창립 86주년을 맞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각 부서별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의 각 부서는 12월 7일까지 자율적으로 계획을 수립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오른쪽 두번째)과 수장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동아쏘시오 제공)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기 근속자와 공로자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동아제약 박카스사업부 이정우 차장 외 5명이 30년 근속상을, 동아 ST 마케팅실 김지훈 부장 외 39명이 20년 근속상을, 동아쏘시오홀딩스 바이오텍연구소 위현 책임연구원 외 120명이 10년 근속상을 받았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경영기획실 이우석 차장 외 20명이 개인공로상을, 동아쏘시오홀딩스 IT운영2팀 외 1개 팀이 단체공로상을, 동아 ST 생산본부 장봉수 주임 외 1명이 최우수 제안상을, 동아제약 마케팅부 김희호 차장 외 5명이 도전 및 성공사례 우수상을, 수석 생산본부 도진영 사원 외 17명이 핵심가치 Awards를 수상했다.

 

이춘영 기자  economy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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