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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12월 말 상장...200억 자금조달

아시아나항공 계열사...국내 4위 L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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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 저가항공사(LCC)인 에어부산이 증시에 상장된다.

에어부산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공모 희망가는 주당 3600~4000원이며 공모 주식수는 총 520만7000주다. 총 공모금액은 187억~208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2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12월 13~14일 수요예측을 거쳐 18~19일 청약을 받은 후 12월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다.

에어부산 상장은 최대주주인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4월 채권단과 맺은 재무구조개선 약정 자구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상장으로 아시아나항공은 113억~125억원 가량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부산의 1~3분기까지 매출액은 4964억원으로 지난해 전체(5617억원)의 88%를 차지한다..

지난 2015년부터 3개년 매출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21.9%로 나타났다.

에어부산은 부산시와 지역기업들의 출자로 2007년 8월 설립됐다. 2008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주주로 참여하면서 아시아나항공 계열사로 편입됐다. 최대주주는 아시아나항공(지분 46%)이며 주요 주주로는 부산광역시, 부산은행, 넥센, 서원홀딩스, 부산롯데호텔 등이있다.

에어부산은 수송력 기준 국내 4위 LCC로 지난해 연간 국내선 여객 약 410만명, 국제선 여객 약 300만명의 운송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은 5617억원, 영업이익은 345억원, 당기순이익은 28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부산~김포, 부산~제주 노선을 하루 각각 15편, 11편 운항하며 '노선의 셔틀화'에 성공했다. 현재 김해공항 국내선 이용객의 41.6%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김해공항과 대구공항 전체 이용객 점유율은 32.9%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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