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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19 12:01
  • 수정 2018.11.19 13:45

카톡으로 증권·펀드에 투자할 수있다

우선 중위험·중수익 투자 상품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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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카카오페이가 지금까지의 간편결제·송금에서 투자로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

카카오페이는 19일 기자 간담회에서 카카오톡을 이용해 증권·펀드 등에 투자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투자' 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류영준 대표는 "카카오페이가 그동안 일상 곳곳에서 일어나는 금융 생활에 혁신적인 편리함을 제공해왔다면 앞으로는 사용자들이 금전적인 수익도 기대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지금까지 카카오페이가 ‘현금 없는(cashless)’, ‘지갑 없는(walletless)’ 금융을 만들어왔다면 이제는 사용자가 ‘덜 수고로운(effortless)’ 금융을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 대표는 "카카오페이 투자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통한 첫 수익 경험, 회사 입장에서는 금융플랫폼으로 전문성을 확장하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먼저 크라우드펀딩, 증권 및 펀드 등 중위험·중수익 투자 상품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별도 예치금 없이 카카오페이 연결 계좌에서 1만원부터 투자가 가능하다.

카카오페이 측은 10% 전후의 수익률을 목표로 잡고 있다.  앞으로 주식·채권, CMA 등으로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중국의 글로벌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와 함께 환전 없이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 서비스도 내놓을 방침이다.

글로벌 결제 서비스는 내년 1분기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동남아 등지로 확대할 예정이다.

류 대표는 "지금까지 카카오페이가 '현금 없는', '지갑 없는' 금융을 만들어왔다면 이제 사용자가 '덜 수고로운' 금융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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