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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G경영
  • 입력 2018.11.17 09:00
  • 수정 2018.11.17 09:02

펜스 “2차 美北회담때 북핵 폐기 계획 내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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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15일(현지시간)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선 북한의 핵 신고와 폐기·사찰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 리스트를 내놓아야한다는 것이다.

또 대북제재는 지속될 것이며 현재의 교착 상태를 풀기 위해서는 북한이 더 양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 관련 회의 참석 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펜스 부통령은 이날 미국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2차 미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검증 가능한 계획 도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음 미북 정상회담에서 필요한 것은 ‘결과’를 보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5개월 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이 싱가포르에서 처음 만나 ‘좋은 관계’를 형성했고, 이제는 비핵화와 함께 궁극적으로 아시아 사람들을 위한 평화롭고 번영하는 미래를 향한 경로로 진입해야 한다는 얘기다.

펜스 부통령은 다음 미북정상회담에서 거둬야할 구체적 성과도 제시했다.

그는 “다음 정상회담에서 모든 핵무기와 개발 장소를 확인하고 관련 장소에 대한 사찰 계획과 핵무기 폐기 계획이 나오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목표는 한반도 비핵화를 완료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비핵화 목표 달성 때까지 대북제재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과거 미 행정부들은 북한과 비핵화 약속을 맺으면 제재를 완화했고 그 뒤 약속이 깨지는 실수를 되풀이 했다”며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그것이 이행될 때까지 북한에 대한 압박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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